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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北에 발목 잡힌 코스피, 업종ㆍ종목 ‘파란불’…2320선 ‘털썩’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모든 업종이 약세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줄줄이 내렸다. 반면 공포지수는 급등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04포인트(-1.19%) 내린 2329.65에 장을 마감했다. 사흘 연속 약세다.

2310선 급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340선까지 회복했으나 장 막판 2330선을 하회하며 장을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전일 북한은 6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실험 직후 북한은 중대발표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VKOSPI(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2% 상승한 15.30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2.40% 급등하기도 했다.

개인이 홀로 343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316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무려 2.83% 내린 은행을 비롯해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2.52%), 통신업(-2.20%), 의약품(-1.65%), 유통업(-1.6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또한 줄줄이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95%)를 비롯해 SK하이닉스(-0.87%), 현대차(-2.10%), POSCO(-0.58%), 한국전력(-1.28%), LG화학(-0.80%), 삼성물산(-1.93%), 신한지주(-1.36%), NAVER(-2.68%), 현대모비스(-1.04%)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8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 대비 11.10포인트(-1.68%) 낮은 650.89에서 장을 마쳤다.

연일 매수세를 기록 중인 외국인(198억원)과 기관(155억원)이 동반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나 343억원 순매도한 개인이 지수를 압박했다.

바이로메드(3.89%), 로엔(2.36%)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1.84%), 셀트리온헬스케어(-0.73%), 메디톡스(-2.55%), CJ E&M(-2.55%), 휴젤(-3.39%), 코미팜(-1.90%), 포스코켐텍(-0.45%), SK머티리얼즈(-1.32%)는 약세 마감했다.

이 밖에 제이에스티나(-2.24%), 재영솔루텍(-3.07%), 좋은사람들(-3.45%) 등 남북경협주는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19.04% 상승한 빅텍을 비롯해 스페코(10.17%), 솔트웍스(4.66%), 퍼스텍(2.38%) 등 방산주는 동반 강세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20원(0.91%) 상승한 1133.00원을 기록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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