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와의 윈터리그 계약을 발표했다.
강정호는 10월 개막하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떨어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내년 시즌 재기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
[사진=아길라스 구단 트위터] |
도미니카 윈터리그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 선수들도 종종 참가한다. 실전 경험을 쌓아야 할 유망주들이 주로 그 대상이며 수술과 재활로 실전 감각이 부족한 선수들이나 포지션 변경으로 적응이 필요한 선수들이 찾는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이번이 3번째 음주운전으로 지난 3월 재판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유죄 판결을 받아 미국 취업 비자 발급을 받지 못했다. 한국에 발이 묶이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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