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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코페 워크샵, 멜버른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고객 맞춤형 마케팅 방법 소개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제 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28일 부산 시청자미디어 센터에서 ‘멜버른국제코미디페스티벌’ 데미안 호킨슨 집행위원장과 조직위 인사를 초청해 세계 3대 코미디페스티벌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법과 노력들을 직접 듣는 ‘코미디 워크샵’을 개최했다.

‘멜버른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전 세계의 웃음꾼들이 모여 스탠드업 코미디부터 카바레, 극장 공연, 거리 공연 등 아주 풍성하고 알찬 볼거리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이다.

특히 지난 4회 축제 때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과 ’멜버른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MOU 협약을 체결, ‘부산국제코미디페싀벌’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받고 있다. 이어 올해는 함께 워크샵을 진행해 코미디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겨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자리를 가지며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이어가고 있다. 


이날 워크샵은 세계 최대의 코미디 페스티벌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인기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참가자들의 활발한 참여도로 현장의 분위기가 유쾌했다고. 뜨거운 열정에 데미안 호킨슨은 페스티벌의 홍보, 마케팅, 구성 전략들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그 중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은 관객 맞춤형 공연을 추천하는 시스템으로 관객 유치를 한다는 부분이었다. 데미안 호킨슨은 “우리 축제는 정보를 일 년 내내 받아볼 수 있는 정기구독 메일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메일 구독 패턴으로 관객이 어떤 장르의 코미디에 관심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며 “또 티켓 구매 유형 등을 분석해 다양한 종류의 티켓 구성과 공연 추천 등 고객 맞춤형 마케팅 방법을 이용한다”며 비법을 밝혔다. 일 년 동안 전략적인 준비를 한다는 말에 참가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어떻게 세계 최대의 페스티벌로 자리 잡을 수 있었는지 짐작케 했다.

이처럼 ‘코미디 워크샵’에서는 한국과 호주를 대표하는 코미디페스티벌의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페스티벌이 세계적으로 더 유명해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웃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심층적인 대화를 나눴다.

이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관계자는 “우리가 부족한 부분, 본받아야할 부분들을 교류하면서 배워간다”며 “어렵게 초청한 분들인 만큼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 워크샵에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부코페’도 우리만의 전략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미디 워크샵’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축제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이번 주 목요일(31일)부터 웃음으로 중무장한 ‘이리오쇼’(김기리, 서태훈, 류근지, 김성원), ‘투맘쇼’(정경미, 김경아, 조승희), ‘산림욕쑈’(변기수), ‘부산 시민이 주인공’(안상태, 김대범, 박상현), ‘마리오 퀸 서커스’(클락 맥퍼레인), ‘Pop Pop‘(페니그린홀)이 지난 주말 부산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웃음과 감동, 의미까지 담아내고 있는 제 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9월 3일(일)까지 이어진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웃음으로 무장한 공연들이 남은 축제기간 부산을 달굴 예정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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