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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北, 상황 악화시키지 않고 지켜보는 듯”
-“발사체 방사포, 탄도미사일 가능성 다각도로 분석 중”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통일부는 최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대해 28일 “북한도 일단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고 좀 더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단거리 발사체 관련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백 대변인은 “우리 군은 이 발사체에 대해 개량된 300㎜ 방사포 또는 탄도미사일 등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분석 중에 있다”며 북한의 의도를 단정적으로 언급하긴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헤럴드경제DB]

북한이 지난 26일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체 3발을 발사한 것이 한미 연합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는 분석이 많지만, 그 제원에 대해서는 한국과 미국의 추정이 엇나갔다. 청와대는 북한의 발사체를 300㎜ 방사포라고 발표한 반면 미국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가 지난 21일 UFG 연습을 시작하고 지난 25일 북한이 ‘선군절’을 맞아 무력 도발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사거리 250㎞에 그치는 발사체 발사로 그친 것을 두고 북한이 저강도 도발에 대한 해석이 무성하다.

청와대와 정부는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에 무게를 두는 반면, 북한의 괌 포위 사격이나 추가 핵 실험 가능성을 묵과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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