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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오넬 메시 351호 ‘슛’ 골…“또 한번 전설 썼다”
-알라베스전서 2골 기록…350ㆍ351호
-프리메라리가 최초 통산 350골 달성
-라이벌 호날두는 285골, 뒤집기 힘들어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최근 이적설과 골대불운에 시달렸던 ‘리오넬 메시의 수난시대’가 끝을 향해가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혼자 2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통산 350골을 돌파하며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고 골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메시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가스테이스의 멘디소로사 스타디움에서열린 알라베스와 2017-2018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혼자 2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2-0 승리를 선사했다.

메시는 지난 2004-2005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매년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메시는 지난 2014년 11월23일 세비샤전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역대 프리메라리가 통산 253골을 기록, 역대 최고의 골잡이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메시가 골을 넣을 때마다 최다골 기록은 경신되고 있다. 이전 기록은 텔모 사라의 251골이다.

<사진설명>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2번째 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

이 기록을 쟁취한지 2년 9개월만에 개인 통산 350호골 고지를 뛰어넘는 대기록까지 세웠다. 포르투갈 클럽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는 지난시즌까지 리그 265경기에서 285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 초반, 메시는 여러가지 구설수에 휘말렸다. 맨체스터시티 등을 포함한 여러 다른구단으로 이적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메시가 스페인법원으로부터 3억3000만원의 탈세혐의 벌금형을 지난 7월 선고받자 이적설은 급물살을 타는 듯 했다.

맨체스터시티를 이끌고 있는 감독은 메시의 은사로 분류되는 호셉 과르디욜라 감독이어서 이같은 이적설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이적 소문은 단순한 설(說)에 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치키 베히리스타인 맨체스터 시티 단장은 “메시를 영입하는 것은 블가능한 일이다.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는 지난 21일 레알 베티스와 개막전에서 골대만 3차례 때리는 불운 속에 이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 사냥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샀다.

메시가 올시즌에도 건재함을 과시함에 따라 지난해 부진했던 바르셀로나의 부활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팀 공격의 핵심이었던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로 이적하면서 화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한 달 동안 결장하면서 메시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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