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감시황]코스피, 나흘째 소폭 상승 2378.51 마감…관망세 지속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코스피가 25일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 속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 재판 결과가 나온 가운데 삼성그룹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약 보름 만에 6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나흘째 오르며 전날보다 2.67포인트(0.11%) 오른 2378.51에 장을 마감했다.

2380선을 웃돌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폭을 줄여 장 내내 2375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자들은 세계 중앙은행 인사들이 참석하는 잭슨홀 미팅에 주목하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

기관만이 홀로 171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7억원, 1642억원을 순매도했다.

24일(현지시각)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미국에서 잭슨홀 미팅이 열린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총재는 25일 연설할 예정이다.

업종별로 보면 2.42% 상승한 은행을 비롯해 보험(1.48%), 금융업(1.23%), 비금속광물(1.19%), 운수장비(0.97%) 등이 강세 업종이 우세했다.

반면 화학(-0.72%), 전기전자(-0.65%), 음식료업(-0.61%), 유통업(-0.49%), 제조업(-0.23%) 등은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뇌물죄 1심 선고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각각 1.05%, 1.48% 하락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2.53% 올랐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신약이 유럽에서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소폭(0.18%) 상승했다.

이 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화학(-1.73%)을 제외하고는 올랐다. SK하이닉스(0.44%), 현대차(0.70%), POSCO(1.36%), 한국전력(0.68%), NAVER(1.17%), 신한지주(2.11%), 현대모비스(0.20%)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56포인트(0.40%) 높은 650.27로 장을 마쳤다. 65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8일 이후 약 보름 만이다.

나흘째 홀로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 43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9억원, 2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CJ E&M(0.27%), 휴젤(1.34%), 코미팜(3.38%), SK머티리얼즈(1.15%), 바이로메드(2.69%)는 강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0.44%), 셀트리온헬스케어(-0.21%), 메디톡스(-0.04%), 로엔(-0.24%), 포스코켐텍(-2.95%)은 약세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0원(0.03%) 상승한 1128.20원을 기록했다.

kwat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