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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재산 1년만에 3억 증가...이유는?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해 5월 국회의원 퇴직 때보다 3억1,500만원 가량 늘어난 것에 대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의 논쟁이 눈길을 끌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재산은 2016년 19대 국회의원 퇴직 당시 15억700만원이었으나, 대통령 취임 후 한 재산신고에서는 18억2,200만원으로 3억1,500만원 가량 증가했다.

재산이 증가한 이유는 2016년 5억6,600만원이던 예금이 3억원 가량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런데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1년만에 재산이 3억 늘어난 것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그는 “2016년이면 대선 준비로 일도 안할텐데 뭘 했길래 3억이 뚝딱 늘어나는지 궁금하다”면서 “서민들의 재테크 상담 및 강연 다니면...” 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이 늘어난 이유는 ’책 인세‘ 수입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네티즌 rkt***는 “지금도 책이 불티나게 팔리는 중이니 실시간 재산이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네티즌 warm***은 “문재인 책 여러권 베스트 셀러였는데...”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 last***은 “문재인 굿즈로 마음만 먹으면 100억도 벌 캐릭터입니다. 인세로 3억은 조족지혈이네요”고 의견을 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본인 이름으로 5억2,100만원, 김정숙 여사 이름으로 3억2,200만원, 어머니 강한옥 여사 이름으로 2,300만원 등 총 8억6,700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보유 건물의 가액은 총 7억5,800만원으로, 양산 자택이 3억2,600만원에 달했다. 취임 전까지 거주하던 서울 홍은동 자택은 김정숙 여사 이름으로 돼 있으며, 2억8,500만원에 달했다.

이밖에 모친 강한옥 여사 이름으로 된 부산 영도 아파트와 서울 여의도 아파트의 전세 임차권 등을 신고했다
.
보유 토지로는 경남 양산의 대지ㆍ답ㆍ잡종지ㆍ주차장·도로 등으로 3억2,300만원을 신고했고, 1,400만원 상당의 제주도 한경면 임야 1,121㎡도 보유한 것으로신고했다.

자동차는 문 대통령 본인 명의의 2010년식 쏘렌토R SUV와 김정숙 여사 명의의 2013년식 스포티지R SUV 두 대를 보유했다.

지식재산권으로는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을 비롯해 저작재산권 9건을 신고했고, 김정숙 여사도 저서 ‘정숙씨, 세상과 바람나다’의 저작재산권 1건을 보유했다.

이밖에 대통령선거사무소 임대보증금 등 채권 1억1,300만원, 문재인 펀드 등 채무 2억8,100만원을 신고했다. 장남 문준용씨의 재산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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