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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미 남편 외조부는 일본 유명 관광호텔 회장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흉기에 찔려 숨진 배우 송선미(43)씨의 남편인 고모(45)씨의 외할아버지는 재일교포 출신의 수백억원대 자산가로 알려졌다.

25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고씨는 외할아버지인 곽모(100)씨의 재산을 놓고 가족 간 분쟁을 벌이던 중이었다.

재일교포 출신인 곽씨는 수백억원대 자산가로, 18세 때 일본으로 건너가 1963년부터 교토에서 관광호텔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4성급 호텔을 소유하고 있다. 2005년,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고려대에 15억원을 기부하는 등 장학 사업도 펼쳐 왔다.

[사진=송선미 인스타그램]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는 곽씨가 재산을 장남의 첫째 아들에게 넘기자, 딸의 자녀들이 “외할아버지의 의사와 무관하게 명의가 넘어갔다”며 재산 환수 소송을 제기했다. 고씨는 곽씨 둘째 딸의 아들이다.

조씨는 당초 일본 유학 시절에 알게된 장손과 가깝게 지내던 사이였다. 그러나 최근 사이가 틀어지면서 고씨 쪽으로 넘어왔다. 조씨는 외할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지 못한 고씨에게 먼저 연락해 “장손의 소송 관련 자료를 USB에 담아 넘길테니 돈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와 조씨는 지난 17일 처음 만났으며, 고씨가 피살된 지난 21일은 두 사람이 세 번째 만난 자리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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