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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1태양광발전소의 시대가 온다…경원파워㈜ 조영호 대표

[헤럴드 경제]태양광발전은 반도체로 만들어진 태양전지에 빛 에너지가 투입되면 전자의 이동이 일어나 전류가 흐르고, 여기서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손바닥보다도 작은 크기의 태양전지 하나에서 0.6볼트의 전압과 최대 1.5W의 전류가 생성되며, 최근에는 세계 각국의 활발한 연구에 따라 20% 이상까지 발전효율이 증대된 상태다. 무한정·무공해의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므로 연료비가 들지 않고, 대기오염이나 폐기물 발생이 없을 뿐만 아니라, 발전 과정에서 기계적인 진동이나 소음이 없고, 한번 설치하면 수명이 최소 30년 이상으로 길며, 유지보수도 용이하다는 측면에서 뛰어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태양광발전 산업의 토대를 쌓고, 그 싹을 틔운 인물이 바로 경원파워㈜의 조영호 대표다. 그는 삼성전자 해외영업부 무선사업 파트에서 근무하던 중 태양광발전 산업의 세계적 추세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깨닫고, 퇴직 후 2006년부터 태양광시장에서 프론티어로서 척박한 대한민국 태양광 사업을 개척해왔다.   

경원파워를 설립하던 당시 조영호 대표가 주목한 것이 바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서비스’ 부분에서의 역량 확보였다. 태양광발전 산업을 국가산업의 일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시공 단계에서의 최대 발전효율을 위한 정확한 설계나 판넬각 설정, 시공 후의 운용 및 유지관리, 전력 판매를 위한 각종 인허가 취득과 전력 거래 창구 확보 등에 있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이 확립되어야 한다는 점을 직시한 것이다. 이에 경원파워는 발전소 설치를 위한 현장조사부터 설계, 각종 인허가 절차와 전력수급계약(PPA계약), 시공 및 전력거래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해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발전소 부지를 분양 형태로 개발해 분양사업자 개개인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시함으로써 저금리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인 투자처로서의 매력을 더했다. 조 대표는 “정부의 정책구상에서도 밝혀졌듯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제대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민간사업자의 활발한 참여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 할 수 있으며, 이에 정부에서도 기존 발전사업자의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RPS)을 상향조정할 계획이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할 경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5.0까지 부여하도록 해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세계적인 탈원전·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추세와 기술 발전 속도에 비춰볼 때 국내 태양광발전 산업 또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적인 에너지 전문가 마이클 슈나이더의 <세계 핵산업 보고서 2016>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액은 319조 원에 달하며, 원전 투자액 31조 원의 10배에 달한다.
경원파워는 현재 경북 상주군 모동면 덕곡리 2~3차 99kw 62기, 경북 의성군 단촌면 방하리 4차 분양 99kw 17기, 경북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 5차 99kw 16기, 경북 영천시 고경면 용전리 3차 99kw 10기, 경남 창녕군 이방면 안리 500kw 1기 등의 분양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처럼 다수의 태양광발전소 건립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지보수와 전력거래,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로 고장 등 특이사항 체크는 물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한 높은 고객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강점이다. 조 대표는 “태양광발전은 현재 환경보호 뿐 아니라 안정적인 노후연금을 보장하는 이른바 ‘연금발전소’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99kw 기준, 토지 포함 약 2억 5천만 원을 투자할 경우 약 10% 이상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적절한 유지보수만으로 향후 30년간 수익창출이 가능하며, 이후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를 교체해 주는 것으로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합니다”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국민들에게 태양광발전의 효용을 널리 알리고자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MBC건축박람회 등 20여 차례가 넘는 사업설명회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6월 26일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4차 사업설명회에도 250여 명이 모이며 태양광발전에 대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또한, 이러한 관심과 그간의 노력에 힘입어 경원파워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태양광발전소를 분양한 기업이자, 연간 매출 300억원을 기록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두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까지 늘린다는 정부정책에 따라 대한민국은 ‘탈원전 시대’, 그리고 미래 환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시대’의 첫 걸음을 뗐다. 조 대표는 “저희가 추구하는 ‘1인 1태양광발전소’의 목표는 지구환경을 살리는 일인 동시에 불안한 노후에 대한 안정적인 연금을 확보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저희들은 앞으로도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만족스런 결과를 이끌어내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사람과 사회, 그리고 환경에 이로운 일을 하는 것이 기업가가 추구해야할 최고의 가치라 말하는 조영호 대표. 풍족하고 안정된 미래를 그려나가는 이들의 열정이 ‘21세기 에너지강국’을 일궈나갈 초석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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