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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 교사 유족 “교육청 공개 사과하라”
[헤럴드경제=이슈섹션]학생 성희롱 의혹으로 조사받던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유족들이 고인의 죽음에 교육청 책임이 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전북 부안 A 중학교 송 모 교사의 유족들은 23일 전북교육청 학생교육인권센터가 고인을 강압적으로 조사했다며, 교육청이 잘못을 인정하고 고인과 유족에게 공개 사과 하라고 촉구했다.


가족들은 고인은 학생들을 성희롱하지 않았다며 경찰에서 사건을 내사 종결하고 학생들 역시 성희롱이 아니라는 탄원서까지 제출했는데 인권센터는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불합리한 교육제도에 고인이 희생됐다며 유족이 원하는 건 교육청과 학생인권센터가 조사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 교사는 지난 3월 학생들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아 인권교육센터의 조사를 받아왔고 교육청 감사를 앞두고 지난 5일 숨진 채 발견됐지만, 전북교육청은 조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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