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부경ㆍ경성ㆍ동아대, 청년창업 위해 손잡았다
-청년창업 활성화 위해 창업아카데미 공동운영
-연합 창업동아리 구성, 창업교육ㆍ정보 공유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지역 대학들이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연합 창업동아리 육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있다.

23일 부경ㆍ경성ㆍ동아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을 수행 중인 이들 3개 대학 창업지원단은 부경대를 주관기관으로 ‘부산 연합 창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각 대학별 창업동아리 소속 학생들로 하나의 연합 창업동아리를 구성하고, 이들에게 창업아이템 사업화를 위한 창업특강과 기업견학, 멘토링 등 창업교육 기회와 함께 창업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부경ㆍ경성ㆍ동아대 학생들로 구성된 ‘부산 연합 창업 아카데미’의 특강 모습.

이번 프로그램에는 각 대학에서 7명씩 총 21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8주에 걸쳐 매주 1회씩 부경대 대연캠퍼스 부산창업카페2호점에 모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 대학 창업지원단은 이들에게 ㈜스마트파머,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인큐베이팅 전문기업 등에 소속된 창업 전문가를 초청해 스타트업 사례분석 및 자금조달법, 비즈니스모델링 등의 특강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한편, 창업에 성공한 기업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참가자들이 보유한 각기 다른 창업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 ‘전략 아이디어 평가’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이 활동을 통해 IT, 디자인, 기계 등 각 대학별로 특화된 강점분야 지식을 공유하며 창업아이템을 보완, 발전시키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부경대 오유상 학생(해양공학과 4학년)은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창업아이템에 대해 다른 대학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조언도 받고, 체계적으로 지원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부경대 창업지원단 권순목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합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우수한 창업아이템에 대학창업펀드를 지원하는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면서, “앞으로 부산지역 청년들이 창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창업 연합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