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문해교육ㆍ특수학교 자유학기제 관련 기관 전공자 위주 배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다양한 일 경험을 통해 취업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2017학년도 2학기에 국가 교육근로장학생 약 7000명을 추가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가선발은 일자리 창출 및 민생 안정을 위해 확보된 올해 추경예산 107억4000만원을 재원으로 한 것이며, 당초 계획인 5만2000명보다 7000명이 많은 5만9000명(2017학년도 2학기 기준)을 목표로 선발할 예정이다.
2017학년도 2학기에 추가 선발되는 7000명은 대학생들의 직무체험과 취업 능력 제고를 위해 교외 근로기관(초ㆍ중등학교, 기업,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 우선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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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정과제인성인문해교육, 유아창의놀이교육,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관, 지역 평생학습관을 포함한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 유치원, 특수학교에 배치할 학생들을 확대 선발한다.
또 관계부처 및 기관(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중앙회 등)과도 협의해 우수한 지역기업 등 교외 근로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 교육근로장학생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2차 신청 기간(2017.8.23.~9.6.)에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학에서는 2학기 국가 교육근로장학생을 8월 말까지(1차 신청 시), 또는 10월 초까지(2차 신청 시) 선발하고, 안전교육, 근로 시 유의사항 등 사전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속한 추경사업 집행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재학 중 일 경험을 지원하여 취업을 돕고,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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