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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중공업, 탈원전 정책 영향…52주 신저가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영향으로 연중 내내 하락세를 보여온 두산중공업이 21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11% 낮은 1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년 중 가장 낮은 주가 수준(52주 신저가)이다. 두산중공업 주가는 지난 2월 3만원대에서 신고가를 형성한 후 하락세를 지속해 3만원의 절반 수준인 1만7000원대까지 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리1호기 가동을 영구정지한 데 이어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진명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의 실적 호조에도 국내 원전 및 석탄화력의 성장동력 둔화가 두산중공업의 주가 상승여력을 제한하고 있다”며 다만 “연결 자회사 중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특수, 계열사의 지분가치(1조2000억원) 등을 고려하면 현 주가 수준은 과도하게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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