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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수익성 악화ㆍ유가 상승 ‘겹악재’…하락세
-항공주, 유가 상승 ‘충격파’…동반 내림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대한항공의 주가가 수익성 악화와 유가 상승이라는 ‘겹 악재’의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4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4.25% 대린 3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3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오픈애즈]

KB증권은 이날 대한항공에 대해 중국인 입국자 수가 줄면서 편당 승객수가 감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대한항공의 지난달 편당 승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했다.

감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이후 항공 업황 부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인 입국자가 줄자 환승객 의존도를 높였는데, 지정학적 리스크로 환승객 감소도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여기에 국제 유가가 3% 상승하면서 항공주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 시각 티웨이홀딩스(-1.57%), 제주항공(-1.30%), 아시아나항공(-1.40%) 등 항공주가 일제히 약세를 기록 중이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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