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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인텔리안테크, 야말 프로젝트의 쇄빙LNG선 15척에 위성통신 안테나 공급
-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 반도…연간 1650만t LNG를 생산 투입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이사 성상엽, 이하 인텔리안테크)는 당사의 통신용 위성 안테나 v100과 위성TV 안테나 t100W가 설치된 세계 최초의 쇄빙 액화천연가스(LNG)선 ‘크리스토프 데 마제리호’가 전날 들어왔다고 17일 밝혔다.

‘크리스토프 데 마제리호’는 러시아 야말 LNG 프로젝트를 위해 건조된 세계 최초의 쇄빙 LNG선이다.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 반도에 매장된 연간 1650만t의 LNG를 생산하는 사업에 투입된다.

세계 최초의 쇄빙LNG선 크리스토프 데 마제리호에 설치된 인텔리안테크의 v100과 t100W [사진=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제공]

야말 프로젝트에는 총 15척의 배가 건조되는데 국내 입항한 선박을 제외한 잔여 14척 선박이 오는 2020년까지 선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배들에도 인텔리안테크의 브이에스에이티(VSAT) 제품과 위성TV 안테나가 선박당 2~3대씩(총 44대) 설치된다.

회사 관계자는 “쇄빙 LNG선에 설치되는 인텔리안테크의 통신안테나들은 북극 항로를 따라 베링 해협을 이동한다”며 “때문에 영하 62도 극한 환경에서도 동작 가능할 정도로 내구성과 신뢰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인텔리안테크의 VSAT 제품과 t시리즈 위성 TV 제품은 모두 알엠알에스윈터리제이션서트(RMRS WINTERIZATION CERT)를 획득,북극 항해기간 동안 선원들의 인터넷 사용과 TV 시청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선원의 복지를 개선할 수 있는 장비”라며 “인텔리안테크의 제품들은 극한 환경에서 위성 통신이 가능한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자원 개발 산업 발전에 공헌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텔리안테크는 550여 글로벌 고객사에게 해상용 위성데이터통신안테나를 납품하는 세계 1위 업체로,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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