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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물자원 민간 기증받는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기증·기탁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양생물자원관은 국내외 해양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연구·전시·교육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현재 5000여종 50만여점의 해양생명자원을 수장하고 있다.

해양생물과 관련된 도감, 서적, 사진을 비롯한 해양생물표본 등에 대해 기증·기탁을 받고 있으며, 해양생물표본 5500여점, 해양생물폐사체 9종 15점, 해양생물관련 도감 및 서적 70여권, 사진 100여점 등을 기증받아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적인 석학 연구자 박태수 교수가 평생 소장해 온 고문헌과 논문 등 1000여건, 해양생물자원 1800여점, 해부·광학현미경, 실험도구 등을 기증했다.

박 교수의 기증도서는 1890~2005년까지 전 세계에서 출간된 요각류 관련 문헌들을 총망라하고 있으며 이중 세계적으로 5권 미만으로 알려진 희귀본도 포함돼 있다.

또 지난 7월 제주대학교 노스워티 교수는 제주연안에서 약 15년간 수집한 연체동물 표본 500여종을 기증했다. 기증받은 표본은 동정·분류 완료된 시료로서 자원관 수장고 내 미동정 연체동물 자원의 확증연구에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증·기탁 관련 문의는 이메일(labrex@mabik.re.kr) 및 전화(041-950-0722)로 하면 된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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