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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伊로마 토막살인사건…범인 잡고 보니 ‘오빠’
○…이탈리아 로마를 발칵 뒤집어 놓은 토막 살해사건의 범인은 피해자의 오빠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탈리아 경찰은 16일(현지시간) 로마의 부촌 파리올리 지구의 쓰레기통에서 신체 일부가 발견된 토막 살해 사건의 피해자가 인근에 거주하는 니콜레타 디오탈레비(59)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또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해 피해자의 오빠 마우리치오(62)를 용의자로 특정했고, 그에게서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렇다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는 마우리치오가 직업을 갖고 있는 여동생에게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한 것이 다툼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남매가 거주하던 아파트의 인근 쓰레기통에서 피해자의 머리와 몸통 등 나머지 신체 부위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날 저녁 파리올리 지구에서는 쓰레기를 뒤지던 여성 노숙자가 선물을 포장하는 끈으로 묶여 있던 사람의 다리를 발견한 뒤 경찰에 알렸다. 

김현경 기자/p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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