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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살충제 검출 2개 농가 계란 ‘전량 폐기’
- 산란계 1개 농장 비펜트린 기준치 이하, 8개 농장은 음성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울산지역 2개 농가의 계란이 전량 폐기된다.

울산시는 8월초 보건환견연구원에서 식용란 검사를 위해 채취해 둔 시료를 동시에 검사한 결과, 관내 산란계 9개 농장 중 2개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검사 결과 1개농장은 비펜트린이 기준 이하(언양읍 반곡리 소재 M농장, 0.006㎎/㎏)였고, 8농가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검출농가는 금번 검사에서 기준 이하였던 M농장으로 비펜트린이 0.06㎎/㎏이었고, 또 다른 농가는 금번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된 H농장으로 비펜트린이 0.02㎎/㎏이었다.(비펜트린 기준치 : 0.01㎎/㎏)

이에 울산시는 금번 검사에서 기준이하와 음성으로 판정받았으나, 2개 농가가 살충제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 이들 농가의 계란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시는 2개 농가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지도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농장은 양산시 소재 OO농장에 계란을 전량 납품하는 농장으로 일일 계란 생산량은 약 11만5000개다.

한편 울산시는 적합판정을 받은 7개소에 대해서는 검사증명서 발급을 통해 반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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