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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계란 파문은 박근혜가 사죄해야”
-계란 파문 박근혜 정부 탓...당시 여당이 사죄해야
-전술핵 배치는 한미 동맹 불신하는 셈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계란 파문은 박근혜 정부가 사죄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17일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감사에서 시스템이 없다는 지적과 제도 개선을 요구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방치했다”며 “당시 집권 여당은 적반하장 태도가 아닌 사죄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반면 현 정부의 대처에 대해서는 칭찬을 거듭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부 당국이 문제 달걀을 전량 회수 폐기하고 농가와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게 조치하고 있다”며 “청와대에서도 투명한 정보 공개를 지시한 만큼, 정부도 철저한 검사를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달걀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무너진 방역과 식품안전 체계를 바로세우고 제도적 검토를 통해 공장식 축산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꿀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전술핵 논란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술핵 배치는 북한의 핵 보유를 기정사실화하는 자기 모순”이라며 “북한을 이롭게 만드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한미동맹을 못 믿겠다는 의미도 있다”며 “실현 가능성도 없고 안보 불안만 가중시키는 발상으로 무책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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