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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성 “박원순·이재명의 정발위 참여? 쉬운 문제 아냐”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정발위) 위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정발위원 참여에 대해 “쉬운 문제가 아니다”라고 16일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정발위가 경선룰 개정을 본격 논의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외부 인사들의 참여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현행 민주당 지방자치단체장 경선은 일반 국민과 당원 참여 비율이 5대 5다. 권리당원 중심으로 경선룰을 변경해 국민참여 비율이 축소될 경우, 소위 친문(친문재인) 후보들에게 유리해져 당 안팎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형국이다.

최 위원장은 박 시장과 이 시장에 참여에 대해 “우선 혁신위에 참여한 분과 먼저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며 “(위원 구성은)이번주 중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시스템이나 정당 향배를 위해선 디지털 ICT, 플랫폼 등 분야의 전문성과 혁신의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서 정치가 개혁해야하고 정치를 구성하는 한 기둥인 정당 역할도 그만큼 중요해졌다”며 “우리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 책임이 더 막중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 내부는 바위처럼 안정적이고 차돌처럼 단단하게 단합을 이뤄낼 수 있는 사람으로 모색하겠다”며 “밖으로는 국민 곁으로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 국민과의 간극을 어떻게 좁힐 수있는지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정치 문화를 개선하고 개혁할 방안이 무엇인지, 정치문화 분과를 만들어서 논의하고 결과물을 잘 내야 한다”며 “대략 4개의 분과를 (만들)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sagamo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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