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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서도 살충제 계란 검사…17일 결과 ‘주목’
검사 결과 파악 후 계란 유통 지침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시가 관내 산란계 농장에 대한 살충제 검사에 나섰다.

울산시는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1개 산란계 농장에서 피프로닐, 경기도 광주시 1개 농장에서 비펜트린이 검출된 것과 관련, 관내 산란계 농장에 대한 살충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시는 관내 산란계 전 농장에 대해 시료채취를 완료한 상태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중인 검사결과는 늦어도 8월 17일에는 나올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농장에 대해서는 계란 유통을 허용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유통 중지 및 역학조사를 통해 유통경로를 파악하고 회수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산란계 사육농장에 대해 허가된 기생충 구제제의 적절한 사용법을 지도·홍보하고, 타지역에서 울산시로 유통되는 계란의 주요 공급 농장을 모니터링 해 살충제 계란 유통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지역 산란계 농장은 11개소(사육수 36만 수)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모든 대형마트 및 식용란수입판매장에서의 계란 판매가 일시 중지된 상태이며, 전국적인 산란계 농장에 대한 계란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계란에 한해 검사증명서 발급 후 계란 유통을 허용할 계획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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