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금천구, 독산동 ‘맛나는 거리’ 점포 간판 LED로 교체
- 44개 건물의 125개 상가…1개소 당 240만원까지 지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독산동 ‘맛나는 거리’의 쾌적한 가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25개 업소를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동서로 잇는 이면도로 ‘맛나는 거리’의 약 350m 구간 내 총 44개 건축물 125개 업소다.

지난해 7월 사업구역 내 주민과 점포주가 자율로 구성한 ‘간판개선주민위원회’가 디자이너, 외부 전문가, 구청 관계자 등과 함께 논의해 추진했다.


거리와 건물 등 주변 색을 분석하고, 먹자골목에 부합하는 따뜻한 색감을 주요 색채로 정했다. 간판개선주민위원회와 ‘맛나는 거리’ 상가번영회가 협의해, 기존에 무분별하게 설치했던 대형 돌출 간판을 소형 돌출 간판으로 모두 정비, 교체하기로 했다.

구는 개선사업에 한 업소 당 1개 가로형 간판에 최대 240만 원을 지원, 총 3억2000여만 원을 투입했다.

거리 특성과 지역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맛나는 거리’ 상징도 개발, 이를 담은 배너 92개를 설치했다. 배너 관리와 운영은 ‘맛나는 거리’ 상가번영회가 맡을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추진한 민관 협치 우수사례이다”며 “먹거리 골목에 맞는 특색 있는 간판들이 거리경관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