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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도 ‘살충제 계란’ 몸살…닭고기ㆍ음식료주 ‘털썩’
- 살충제 계란→닭고기 안전성 우려…마니커, 하림 주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국내산 계란 ‘살충제’ 파문이 확산하면서 증시에서 닭고기, 음식료주도 몸살을 앓고 있다.

1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마니커는 전 거래일 대비 2.42% 내린 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코스닥시장에서 하림은 전일대비 2.83% 내린 4630원선을 지나고 있다. 하림그룹의 지주사인 하림홀딩스(-0.35%)도 동반 약세다. 

[사진=오픈애즈]

닭고기주가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은 국내산 살충제 계란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8만 마리 규모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은 독성물질로 다량으로 섭취하면 장기 손상 가능성이 있다. 계란의 출하와 판매가 중단되자 닭고기 안전성 여부에 대해서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계란 등 원재료값에 민감한 음식류주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SPC삼립은 전일대비 2.53%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계란의 대체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산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조대림(20.96%), 사조오양(6.52%), 동원수산(2.46%) 등은 동반 급등세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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