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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해외사업에 주목’…청담러닝ㆍ웹젠, 해외 성장 기대
- 청담러닝, 베트남 에이프릴어학원 학생수 2만명 돌파…中 사업 본격화
- 웹젠, 텐센트와 ‘기적 뮤: 각성’ㆍ‘기적 뮤: 최강자’ 중국 서비스 앞둬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올 하반기 청담러닝과 웹젠의 해외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교육업체인 청담러닝이 2분기 호실적을 낸데 이어 하반기 해외사업 성장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담러닝은 지난 2014년 베트남 사교육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고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베트남 에이프릴어학원(현지 APAX)이 지난해에만 25개점을 개점하는 등 누적 학생 수가 2만명을 넘는 높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해오고 있다. 올해는 50개점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고, 공교육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파트너 회사에 최근 35억원을 투자했는데 로열티 수입도 수취하고 베트남 합작법인(JV)에서 이익이 날 경우 지분법 평가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특히 하반기 중국시장 진출에 관심이 쏠린다. 청담러닝은 베트남에 이어 이달 말부터 중국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초 중국 온리에듀케이션과 ‘에이프릴어학원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베트남 내 인기처럼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코스닥 상장사 웹젠도 하반기 해외사업에 관심이 쏠린다.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웹젠은 4분기부터 해외사업과 지식재상권(IP) 제휴사업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웹젠은 텐센트와 함께 준비하는 ‘뮤 오리진’의 후속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기적 뮤: 각성’과 룽투게임즈의 ‘기적 뮤: 최강자’의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기적 뮤: 최강자’의 사전 예약이 이번 달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9월에는 정식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적 뮤: 각성’ 역시 최근 2차 비공개 테스트가 종료된 만큼 4분기 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뮤 IP의 높은 인기와 원작 전민기적의 흥행, 텐센트의 퍼블리싱 역량 등을 고려하면 후속작 ‘기적 뮤: 각성’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4분기에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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