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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준비도 이젠 ‘옴니채널’ 시대
-온라인 결혼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 증가
-설문 응답자 55% 온ㆍ오프라인 모두 활용
-롯데百, 온ㆍ오프라인 동시 웨딩페어 진행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온라인으로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가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 한달 간 웨딩센터 방문 고객 300여명에 설문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전체 35%에 해당하는 고객이 전문점,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결혼 관련 상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55%에 해당하는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모두 활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웨딩 시즌을 맞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웨딩페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가전, 가구, 시계, 보석 등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웨딩 마케팅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웨딩센터를 방문한 고객이 온라인으로 웨딩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있다. [제공=롯데백화점]

오는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33개 전 점포의 본 매장 및 행사장에서 가전, 가구, 시계, 보석 등 혼수 및 예물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또 롯데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엘롯데’에서는 8월 17일부터 24일까지 ‘엘롯데 웨딩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웨딩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웨딩 마케팅도 진행한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엘포인트’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10일 결혼을 앞둔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에게 ‘웨딩페어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을 받은 고객이 롯데백화점 방문하면 감사품 교환권, 스드메 패키지 할인권 등이 포함된 웨딩 쿠폰북을 받을 수 있다. 또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결혼식을 촬영해주는 상품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영상을 보는 사람이 실제로 결혼식장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촬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4개 점포에 위치한 웨딩센터와 온라인몰 ‘엘롯데’에서 선보이는 웨딩관에서는 스드메 패키지, 스몰웨딩 패키지 등 다양한 웨딩 컨시어지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해 상품을 구매하면서 실속있게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급변하는 웨딩 트렌드에 맞게 새롭고 다양한 웨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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