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 15분쯤 복정역을 출발한 이 열차는 전동차 첫 번째 칸 4번째 문에 이물질이 껴 문이 닫히지 않는 데도 별다른 조치 없이 종착역인 모란역까지 그대로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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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제공=연합뉴스] |
특히 열차는 수리 담당 직원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승차한 뒤에도 멈추지 않고 종점까지 운행돼,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담당 직원은 종착역에 다다를 때까지 고장난 문을 수리하지 못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이런 상황에 대해 별도의 안내방송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지하철 운영규칙에 따르면 전동차가 고장 났을 때 승객을 모두 하차시키고 기지로 회송해야 한다.
공사 측은 “복정역에 상주하는 수리담당 직원이 열차에 탔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직원이 매뉴얼대로 조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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