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주목! 이 기업] 갤럭시아컴즈, 머니트리 ‘쑥쑥’ 성장
- 7월까지 18만명 회원인 머니트리
- 신용카드, 휴대폰 전자결제 서비스 제공하는 기업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머니트리(Money Tree)의 성장세 덕분에 갤럭시아컴즈가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2월 출시한 머니트리는 캐시, 포인트, 상품권 간 교환을 기반으로 온ㆍ오프라인 간편결제, 상품 구매, 송금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다. 자신이 보유한 여러 포인트와 모바일 상품권을 머니트리캐시로 전환할 수 있다. 캐시로 전환 후에는 백화점, 편의점, 카페 등에서 60여종의 다양한 관련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GS25, 세븐일레븐 등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바코드로 간편 결제할 수 있다.

머니트리의 회원 수는 지난 7월말 기준으로 18만명 수준이다. 올해 말에는 25~3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50만명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노틸러스효성의 자동인출기(ATM) 인프라, 효성캐피탈의 금융 서비스, 효성ITX의 빅데이터 분석 등 효성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며 “향후 ATM 출금, P2P 대출 등 다양한 분야로 머니트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면서 모든 금융 분야의 서비스를 연결하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갤럭시아컴즈는 원래 온라인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고, 고객이 이에 대한 대금을 신용카드나 휴대폰을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자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이다. 제휴된 편의점에 설치된 판매정보관리(POS) 단말기로 제휴사의 각종 선불카드, 상품권, 통신 선불카드 재충전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수수료를 취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일반적인 종이형태 상품권을 휴대전화를 이용해 쉽게 유통할 수 있도록 해 판매수익을 제공한다. 모바일 쿠폰은 휴대폰을 소지한 모든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휴대폰 번호만 있으면 선물이 가능하다. 모바일 쿠폰 금액 내에서 제휴지점의 POS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쿠폰 서비스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1위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유통 사업자인 갤럭시아컴즈는 관련 상품 비중 확대로 판매액 증가가 예상된다. 모바일 쿠폰의 경우는 업종별로 주요 브랜드 확보했다”고 말했다.

갤럭시아컴즈는 국내 1위 편의점 선불결제 사업자이기도 하다. 전국 3만개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트코인, 통신상품 선불카드, 렌터카 선불카드 등 신규 상품 출시 역시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ra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