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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추가 도발 징후?…통일부 “북한 내 특별한 동향 없다”
-“한미 정보당국 北 동향 예의주시 중”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최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해상 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됐다는 일부 외신의 보도에 대해 통일부는 14일 “북한 내부에서 특별한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백 대변인은 “추가 도발과 관련해서 누차 말했지만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특별한 동향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최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해상 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것을 두고 통일부는 “북한 내부에서 특별한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38노스 홈페이지(http://www.38north.org)]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지난 7일 촬영된 북한 신포 조선소 상업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신포급(고래급) 잠수함의 전방과 후방에 위장망 또는 방수포를 드리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SLBM 시험 발사가 임박한 전망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북한은 UN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 제재안 통과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발언 등에 반발해 8월 중순 괌을 포위 사격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또 북한이 최근 주요국 대사들을 모두 평양으로 소집했다는 소식에 대해 백 대변인은 “정확한 정보를 지금 갖고 있지 않다”며 “(북한이) 마지막으로 2015년 7월 43차 대사 회의를 한 적이 있고 그런 연장선상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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