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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아베, 15일 전화회담…“北 봉쇄방안 주요 의제될 듯”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5일 전화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1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괌 앞바다에 포위사격을 예고한 북한에 대한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긴급 방위태세와 경제제재 등 봉쇄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사진=AP연합]
[사진=AP연합]

앞서 산케이신문은 이날 아베 총리 측이 트럼프 대통령의 9월 방일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긴박해진 북한 상황에 따라 미일 동맹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내달 9일 북한이 건국기념일을 맞아 도발할 가능성이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순방길에 나서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9월 중순에도 아베 총리의 러시아, 인도 및 뉴욕 방문 등 일정이 산적해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이처럼 조기 정상회담 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탓에, 양국 정상은 우선 15일 전화 회담에서 급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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