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지난 15년간 대치동과 도곡동에서 입시컨설팅 법인과 고3전문입시학원을 운영하고 SKY대 진학 전문가로 자리매김하며, 현재 용인 죽전의 국영수 중심 전문학원 edu크림슨입시학원을 운영 중인 송서연 원장. 송 원장은 수능과 내신을 병행하며 학교별 출제경향을 빨리 파악하는 전략으로 서울공대, 연대의대 등 SKY합격자를 다수 배출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입시학원장 중에서도 드물게, 고려대에서 영문학과 언어학을 모두 전공한 이력의 송 원장은 "앞으로 학원들은 교과목만 잘 가르치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종합전형에 맞게 다양한 입시정보 전략을 먼저 입수하고 앞서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송 원장은 죽전으로 이사 온 후 교재와 부교재, 수행평가, 프린트 평가를 통해 내신의 전 영역을 커버 하며, 특히 강점인 영어에서는 구문훈련과 영작, 독해를 고루 강화시켜 불수능과 물수능에 당황하지 않는 저력의 문제풀이능력을 키워 준다. 도곡동시절 매일 강남, 송파, 강동 지역 수십 개 고교 문제출제유형을 연구해 내실을 키우고 족집게 문제출제유형분석가로 유명했으며, 현재도 자주 교육포럼이나 세미나에 참가하고 때론 직접 강연도 하면서 입시정보입수가 빠른 송 원장은 고교생을 위한 반을 개설했다. 

이 시스템은 개별 멘토링과 학습인지능력개발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교과과정을 대비하고 지문분석능력증대, 내신 1등급을 준비하는 중등부 선행반, 그리고 수능유형과 전략을 분석해 습득훈련을 하고 내신과 수신을 대비하는 고 1, 2 내신 완성반, 또 본격적인 1대 1 지도와 생활관리,  독해와 득점기술을 키우고 시청각 교재를 활용한 주요 출제예상문제를 훈련하는 고3 단기완성반이다. 송 원장은 이 중에서도 고교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5학기가 바로 원하는 대학을 결정하는 ‘골든타임’이라고 덧붙인다. 

에듀크림슨입시학원의 특별한 장점은 바로 5학기 개별 멘토링 시스템이다. 여전히 상위권 대학은 내신과 학생부종합전형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번 정권에서도 이런 대세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래서 송 원장은 맞춤형 전략을 짜서 학생들의 흥미와 목표의식을 고취시켜야 하는 시기를 놓쳐선 안 된다고 한다. 또한 수시중에 점차 확대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이란 대학이 수업을 충실히 이수하고 고교생활을 성실하게 보낸 학생을 선별하는 제도이며, 이 경우는 1등급 학생보다 2등급이지만 비교과 분야를 잘 이수한 학생이 대학에 합격한 경우가 속출하고 있고 이 전형의 합격자들이 대학생활에 더욱 잘 적응하고 학업성취도가 높다는 통계결과로 대학에서도 장려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송 원장은 “여기에 집중하고자 50여 명의 소수정예제를 운영하고, 과목당 1명씩 전담교사를 두고 수행평가까지도 직접 코칭해 주며 멘토링을 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이 진로를 정하도록 돕고 그에 따른 독서지도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학생들에게 문제풀이 후 출제 포인트를 설명할 수 있도록 ‘학생참여중심 수업’을 채택할 뿐 아니라, 나아가 재수생 이상은 주로 수능에 올인 해야 하는 상황이고, 학교와 전형에 따라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재학생과 재수생이 전략이 달라 학원의 경우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의 정보 습득능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입시가 다변화된 만큼, 수능과 내신대비 실력을 쌓아주는 것은 기본이고 지역학교의 시험출제 경향과 대학 입시전형을 항상 파악하는 것이 학원들의 중요한 임무가 된 것이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