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홍준표 “선심성 퍼주기에 전념하면 부채는 청년들의 몫”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이한 문재인 정부의 선심성 퍼주기 정책을 경고했다.

홍 대표는 1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출범한지 100일되는 정부의 각종 실험 정책으로 국민들은 실험 대상이 되고 있다”며 “각종 정치, 사회 현안을 고민하기 보다는 집권 기간 동안 선심성 퍼주기에만 전념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 같은 정책에 따른 미래 재정 우려도 강조했다. 홍 대표는 경남도지사 시절, 진주의료원 등 각종 개혁 작업을 통해 1조3400억원이 넘던 부채를 3년 반만에 크게 줄인 것을 언급하며 “국가 재정은 한번 퍼주기 시작하면 멈출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는 상황이 된다”며 “집권기간 동안 선심성 퍼주기에 전념하게 되면, 나라의 미래는 암담해지고 결국 청년들이 그 부채를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적폐 청산 작업에 대해서는 과거 좌파 정부의 미화 작업으로 요약했다. 홍 대표는 “적폐 청산을 내세우고 있지만 결국 DJ, 노무현 정부 과거사 미화와 이후 10년 정부의 부정일 뿐”이라며 “과연 좌파의 적폐는 없는 것인지 되돌아봐야 할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에 대한 압박, 그리고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홍 대표는 “국내에서는 기업을 범죄자로 여기며 압박하고, 세금을 올리는 사이 좋은 기업들이 해외로 탈출하기 시작했다”며 “338만개의 일자리가 (우리 기업에 의해) 해외에서 만들어졌고, 그 결과 국내 청년 실업은 극단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방직 뿐 아니라 첨단 기업들도 해외로 탈출을 인식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좌파 정권 5년동안 이제 산업 공동화를 우려해야 하는 형태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