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 교통 편의를 위해 내부순환로에서 증산로(월드컵경기장, 은평방향)로 빠지는 구간, 내부순환로에서 강변북로(일산방향)을 연결하는 램프를 이처럼 우선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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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대교 주탑전경. [사진제공=서울시] |
이로써 월드컵대교 북단 램프 6개소 중 월드컵대교와 내부순환로를 연결하는 2개소를 제외 하고 모두 개통했다. 앞서 지난 2015년 8월에는 강변북로(일산방향)→증산로(월드컵경기장), 증산로(월드컵경기장)→강변북로(일산방향)를 연결하는 램프 2곳이 먼저 개통해 사용 중이다.
이번 개통으로 성산로ㆍ내부순환로→강변북로(일산방향) 진입 차량과 강변북로(일산방향)→증산로(월드컵대교, 은평방향) 진출 차량의 차로 변경에 따른 다른 주행차량과의 엇갈림 현상(위빙 현상), 이로 인한 상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컵대교는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왕복 6차로, 연장 1980ｍ 규모로 오는 2020년 8월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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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대표 평면도. [사진제공=서울시] |
이 공사는 8월 현재 4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 15개소 수상 교각 시공을 마쳤으며, 교량의 주탑과 교량 상판인 거더를 제작ㆍ시공 중이다. 또한 주요도로와 연결을 위한 난지한강공원 교각 7개소, 강변북로 상 교각 1개소 등 8개소 교각을 설치 중이다. 내년에 주탑 공사가 완료되고 2019년까지 교량 가설과 케이블 시공, 남단연결로, 접속교 공사까지 끝나는 일정이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완공 전이라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 램프를 먼저 개통한 것”이라며 “월드컵대교를 명품 다리로 건설하기 위해 시공품질을 높이고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