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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출마 효과 못본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의 당권출마 선언으로 컨벤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문준용씨 취업특혜 증거조작 사건 이후 당 지지율이 매주 4%, 5%를 기록했다. 


안 전 대표가 예상을 깨고 당권도전을 선언해, 당내에서는 지지율 상승이 기대됐지만, 컨벤션효과를 크게 보지 못한것이다.

안 전 대표가 출마 선언 하루 뒤인 4일 발표된 8월 1주차 조사(1~3일 조사)에서는 전주보다 오른 5%로 집계됐지만 이는 상승세로 이어지지 못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의 지지율이 하락하거나, 보합세였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4% 포인트 오른 50%포인트를, 자유한국당은 11%로 지난주와 같았다.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내린 6%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을 물은 결과 78%가 긍정 평가했고 14%는 부정 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는 전주에 비해 1%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3주 연속 긍정평가는 70% 후반, 부정평가는 10% 초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ㆍ전라지역에서 90%가,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는 82%가 긍정평가했다.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는 78%, 서울은 76%, 대구ㆍ경북에서는 68%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40대 모두 80% 후반대의 지지율을, 50대와 60대 이상은 60%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1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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