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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北 리스크 2330선 ‘후퇴’…시총 상위주 우수수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11일 장중 한때 2320선까지 후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동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1% 이상 하락하며 640선이 붕괴됐다.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27포인트(-1.16%) 내린 2332.20을 지나고 있다. 나흘째 약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36.41포인트(-1.54%) 내린 2323.06으로 출발했다.

급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2321.04에서 저점을 형성 후 낙폭을 일부 만회해 2330선을 다시 웃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전날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4.69포인트(-0.93%) 하락한 2만2844.0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5% 내린 2438.2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2.13% 급락한 6216.87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페이스북과 애플 등 정보기술(IT) 업종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후 트럼프의 발언 등 북미 간 마찰이 격화되자 낙폭이 더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매도 흐름을 이어가며 1097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121억원 순매도 중인 개인도 팔자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98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방어 중이다.

섬유의복(0.41%), 비금속광물(0.36%)을 제외한 업종은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통신업(-2.05%), 전기전자(-1.95%), 증권(-1.58%), 은행(-1.29%), 제조업(-1.2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5% 하락한 224만8000원을 지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약세를 기록하며 2.80% 떨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차(-1.03%), 한국전력(-1.12%), NAVER(-0.50%), 신한지주(-3.25%), 삼성물산(-0.38%), 현대모비스(-0.19%), LG화학(-0.44%)은 내림세다. POSCO(0.15%)만이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연일 내림세를 보인 넷마블게임즈는 장중 12만8000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도 약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5.72포인트(-0.89%) 내린 634.3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홀로 30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억원, 7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로엔(1.57%), SK머티리얼즈(0.88%)를 제외하고는 약세다.

셀트리온(-1.49%), 셀트리온헬스케어(-2.23%), 메디톡스(-1.26%), CJ E&M(-1.40%), 후젤(-1.27%), 코미팜(-0.53%), 바이로메드(-0.97%), 신라젠(-1.63%)은 내림세를 타는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0원(0.35%) 오른 11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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