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주진우 “이명박, 돈에 대해서는 물러섬이 없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이분은 돈에 대해서는 물러섬이 없다”고 말했다.

10일 방송된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한 주 기자는 최근 발간한 이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추적한 내용을 담은 책 ‘주진우의 이명박 추적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진행자인 정관용 교수는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름이 자주 거론되는데, 꼭 떠오르는 기자의 이름이 있다. BBK와 내곡동사저 특종 보도로 특검까지 이어지게 한 기자”라고 주 기자를 소개했다.


그는 “왜 이렇게 이명박 전 대통령을 추적하느냐”는 질문에 “다른 건 몰라도 정치와 국가가 국민을 위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이 분이 정치와 국가를 자신의 사익을 위해 썼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MB 시절 법치와 민주주의가 역행했고, 이 모든 것은 이 전 대통령과 그 주변인들의 이익과도 연결되는 측면이 있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주 기자는 “4대강 사업, 자원외교 등 굵직한 사업에서 많은 돈이 사라졌는데, 이게 어느 한곳에 모여든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뛰어다녔다. 책은 그 이야기를 엮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많은 분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의심할 수는 있겠지만, 아직 아무런 근거가 나온 적이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주 기자는 “결정적 증거를 잡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증명할 수 있는 부분만 썼다”고 답했다.

주 기자는 “왜 그렇게 돈에 집착을 했을까요?”라는 질문에 “저도 놀라운 것이 이분은 돈에 대해서는 물러섬이 없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이 전 대통령 주변에서는 돈에 대해서는 절대 물러서지 않고 돈을 버는 데, 돈을 버는 것에 맛이 들어서 그래서 돈 버는 재미 외에 다른 생각을 안 하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