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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인더, 2분기 영업익 541억원…전년 동기比 30.12%↓
- 주요 제품 실적 개선, 원재료가 하락 등 영향…직전 분기 대비는 18.29% 상승
- 외환 관련 이익과 지분법 이익 증가로 전분기 대비 세전이익 및 순이익 개선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237억 원, 영업이익은 541억원의 잠정실적을 거뒀다고 10일 공시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702억원과 574억원이었다.

2분기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2.29%하락, 전년 동기대비 0.92% 하락 등 소폭 줄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0.12% 감소했지만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18.29% 증가했다.

특히 외환 관련 이익 증가에 따른 기타손익 개선과 지분법 이익 증가로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및 분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게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의 설명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 에어백, 석유수지 등이 꾸준하게 실적을 내고 있어 3분기에도 판매물량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부터 300억원 규모의 전자재료용 특수 에폭시 수지와 경화제용 페놀 수지 생산설비 증설 투자에 들어간다.

이 증설로 코오롱인더스트리 특수 에폭시 수지 생산량은 2만5000톤에서 3만7000톤으로, 경화제용 페놀 수지 생산량은 7000톤에서 1만2000톤으로 늘어난다. 연 600억원대의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동남아에 타이어코드 대규모 투자, 미주ㆍ동남아 에어백 시장 확대, 스판본드 증설, 투명 폴리이미드(Colorless Polyimide) 필름 양산 등에 대해서도 진행중인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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