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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바른연합 대표 “바른정당 국민의당 연대 3개월, ‘이견’ 없더라”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최춘식<사진> 국민바른연합 대표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연대해 교섭단체를 운영해온 경험을 묻자 ”두당의 의견의 차이가 없다. 합의점이 존재한다. 한 방에서 생활에도 이질감이 없다”며 헤럴드경제와의 최근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선언이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선전인 지난 4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연대해 등록한 공동교섭단체인 국민바른연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바른연합은 경기도의회의 바른정당(10명)과 국민의당(5명)이 도의회 교섭단체 구성 요건(12명 이상)을 충족시키기 위해 연합해 만든 교섭단체다. 특히 지난 4월은 지난 대선때 당시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와 바른정당 후보였던 유승민 후보의 연대설이 나왔던 시점이라 공동교섭단체 등록은 두 후보간에 본격적인 단일화 논의가 시작 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최 대표의 당적은 바른정당으로 남경필 경기 지사의 당적이 바른정당이어서 두 당이 만든 공동교섭단체는 경기도 내 여당의 역할을 하고 있다.

최 대표는 두 당 핵심적인 차이로 알려진 ‘안보정책‘과 관련해서도 “궁극적인 목표는 같은데 방법의 차이가 다를 뿐“이라며 “조율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대선 당시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는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안철수 전 대표에 비해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과의 연대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안 전 대표가 당선되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연대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최 대표는 “정계개편 여부는 국민의당의 전당대회인 8월 27일이 끝나면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 판도가 어느 쪽으로 재편될 지는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면 가시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최 대표는 바른정당 내에서 국민의당과의 통합설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설을 주장하는 도의원들이 혼재해, 향후 정계개편 방향을 예단하기 힘들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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