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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코스피, 투자자 관망 ‘보합권’…2360선 횡보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10일 외국인의 매도 속에서 2360선을 횡보하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눈치보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반등세를 보이며 소폭 오르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7포인트(-0.03%) 내린 2367.72를 지나고 있다. 사흘째 약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7.44포인트(-0.31%) 내린 2360.95로 출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2360선을 힘겹게 사수하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잠시 상승 전환했지만 이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새벽 북한이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코스피가 큰 반응을 보이진 않고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북한 이슈가 하락의 단초지만 그 이면에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9월까지 이벤트가 많아 추가하락 가능성은 있지만, 단기적인 지나친 비관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26억원, 6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1294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기관이 지수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료정밀(2.69%), 섬유의복(1.56%), 의약품(1.37%), 음식료업(1.21%), 화학(0.93%) 등은 오름세다.

보험(-2.35%), 은행(-0.82%), 통신업(-0.79%), 전기가스업(-0.64%), 금융업(-0.51%)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물산(0.74%)과 현대모비스(1.19%)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주춤하고 있다.

삼성전자(-0.73%), POSCO(-0.15%), 한국전력(-0.57%), 신한지주(-0.54%), KB금융(-1.21%)은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와 현대차, NAVER는 주가변동이 없다.

반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8포인트(0.45%) 오른 645.75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24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9억원, 13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로엔(-0.12%), 신라젠(-0.40%)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강세다.

셀트리온(0.09%), 셀트리온헬스케어(1.39%), 메디톡스(3.48%), CJ E&M(1.69%), 휴젤(3.70%), 코미팜(0.39%), SK머티리얼즈(0.32%), 바이로메드(0.29%)는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10원(0.27%) 오른 113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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