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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꺼진 밤 도서관에서 1박2일 어때요?”
- 13~14일 송파어린이도서관, ‘도서관에서 1박2일’ 행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송파어린이도서관이 도서관에서 1박2일을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도서관이 개관 이래 매해 열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지난 1일 온라인 신청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1분 만에 마감됐다.

행사는 열람실 문이 닫히는 13일 늦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이다. 초등학교 1~6학년생 40명이 대상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자원봉사자 30명이 함께 한다. 


준비물은 이불과 배게, 세면도구면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한여름 밤의 우리 신화’를 주제로 모둠별로 7가지 미션을 수행하면서 어린이들이 우리 신화 속 신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농경의 신 ‘자청비’ 설화를 감상한 뒤 진행되는 스피드 퀴즈,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선녀 ‘오늘이’가 되어 부채로 종이 날리기, 서천꽃밭을 관장하는 ‘한락궁이’처럼 식물박사 되기 등 다양한 모둠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미션 수행 후에는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직접 제작한 ‘신화야 놀자’ 보드게임을 진행하여 우리 전통신화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한양대부속고등학교 과학교육 동아리의 지원으로 ‘별자리 LED 만들기’ 체험도 해본다.

이후 영화감상, 독서 등 자유롭게 참여 할 수 있는 테마방을 구성하고 도서관에서 해보고 싶었던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자유시간도 주어진다.

박춘희 구청장은 “책 읽는 송파는 어린 시절의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전하며 “책을 매개로 한 흥미롭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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