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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뮤지컬ㆍ오페라ㆍ국악의 향연
- ‘광복과 환희를 노래하는 양재천 하모니’ 축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부터 무더위를 식혀 줄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광복의 환희를 노래하는 양재천 夏모니’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인 양재천 음악축제는 광복 72주년을 축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국악, 정통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25세 젊은 판소리꾼 고영열씨가 ‘사랑가’,‘꽃피는 새동산’등 식전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이어 ‘광복의 환희’와 ‘백성이여 일어나라’ 2부로 나뉘어 공연이 펼쳐진다.

1부는 창단 20주년을 맞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플루티스트 손유빈과의 ‘카르멘 협주곡’을 협연한다. 이어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노트르담 드 파리’ 중 ‘대성당들의 시대’, ‘맨 오브 라만차’ 중 ‘이룰 수 없는 꿈’, ’지킬 &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등 유명한 뮤지컬 넘버를 들려준다. 강남합창단과 메트오페라합창단은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입장’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중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를 부른다.

2부에서는 한국 타악기 대가인 고석진씨가‘대북 퍼포먼스’와 함께 학춤으로 광복의 환희를 표현하고, 뮤지컬 배우 박성환과 20여명이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담은 뮤지컬 ‘영웅’ 중 주요장면을 공연하며 ‘단지동맹’,‘영웅’,‘누가 죄인인가’를 노래한다.

공연 마지막엔 관객과 공연팀이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이번 음악회에는 오케스트라 80여명, 합창단 70여명, 주요 출연진 30여명 등 180여명이 한 무대에 오르는 초대형 공연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맑고 시원한 자연생태하천, 양재천에서 펼치는 아름다운 선율과 웅장한 공연으로 여름 내내 무더위에 지친 마음에 활력을 찾고 광복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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