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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회창 전 총재 회고록 발간…“박근혜와의 인연 등 가감없이 집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회고록이 발간된다고 9일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이 전 총재는 오는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고록 출판과 관련한 배경과 자신의 입장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회고록은 1000쪽 분량으로 상·하권으로 나눠 다음주에 발간할 예정이다.

18대 국회의원 임기 만료(2012년)를 끝으로 정계를 떠난 이 전 총재는 그동안 정치역정을 정리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전 총재 한 측근은 9일 “이 전 총재가 자신의 정치인생을 사실관계 위주로 100% 직접 썼다”며 “ 참회랄까, 잘못한 부분까지도 포함돼 있는 등 흥미보다는 팩트 중심, 역사적인 내용의 회고록으로 밋밋하다”고 밝혔다.

측근은 “이 전 총재가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 등 3김씨와 관련된 내용은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인연, 3차례에 걸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얘기 등을 가감없이 집필한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재는 주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것을 권유했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재는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판사, 대법관,감사원장,국무총리를 거쳐 1996년 15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한나라당 총재, 자유선진당 총재와 3선 의원을 지냈다. 1997년, 2002년에 한나라당 후보로, 2007년엔 무소속으로 세차례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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