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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北리스크에 요동…2370선 ‘위태’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코스피가 9일 북한 리스크에 요동치며 2380선이 붕괴됐다. 2370선 초반대까지 하락한 지수는 237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함께 하락세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97포인트(-0.92%) 내린 2372.76을 지나고 있다. 장중 2371.28까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5.03포인트(-0.63%) 내린 2379.70으로 출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과 북한의 지도자 발언으로 고조된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화염과 분노”를 언급하며 북한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이날 새벽 ‘전면전쟁’으로 대응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동반 ‘팔자’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1억원, 19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하다.

증권(-1.69%), 전기전자(-1.60%), 은행(-1.13%), 유통업(-1.02%), 의약품(-1.00%) 등은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0.73%), 통신업(0.49%), 기계(0.41%), 운수창고(0.41%), 섬유의복(0.22%) 등은 오르고 있다.

현대차(0.35%), POSCO(0.59%)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약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1.63%), SK하이닉스(-2.56%), 한국전력(-1.01%), NAVER(0.99%), 신한지주(-0.73%), 삼성물산(-2.53%), 삼성생명(-0.82%), 현대모비스(-0.60%)는 내림세다.

북한 미사일 개발을 둘러싼 한반도 분위기가 얼어붙자 방산주가 일제히 강세다. 전일 대비 2.01% 상승 중인 한국항공우주를 비롯해 LIG넥스원(3.14%), 한화테크원(0.51%)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빅텍(6.05%)와 솔트웍스(5.57%), 퍼스텍(1.98%)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면세점 특혜 의혹으로 주가 부진을 겪어온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2분기 적자 규모 확대로 장중 2만7550원까지 하락,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스피와 함께 약세를 보이는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72포인트(-0.88%) 내린 645.95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도 우위를 기록, 각각 119억원, 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14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휴젤(0.06%), 로엔(0.93%)을 제외하고는 내림세다.

셀트리온(-1.10%), 셀트리온헬스케어(-0.92%), 메디톡스(-0.67%), CJ E&M(-0.98%), 코미팜(-1.66%), SK머티리얼즈(-1.70%), 바이로메드(-0.47%), 신라젠(-1.20%)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50원(0.84%) 오른 113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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