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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일원1동서 친환경 생태마을 에코축제
- 일원에코파크에서 캠핑, 난전, 음악회 등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생활쓰레기 소각장과 하수처리장이 있는 서울 강남구 일원1동에서 오는 14일부터 친환경 생태마을 에코축제가 펼쳐진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일원1동 주민센터가 ‘가족애(愛) 에코캠핑’,‘벼룩난전(亂廛)’,‘친환경 체험부스’운영과 ‘야외 음악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인 새터민 등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기도 하다. 

일원1동 강남자원회수시설을 견학 중인 학생들. [사진제공=강남구]

이 날 오후6시부터 다음날 오전11시까지 1박 2일간 일원에코파크 임시야영장에서 캠핑장이 들어선다.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 자녀가 있는 10가족이 참여하며 헌우산으로 만든 DIY텐트 설치 등 환경체험을 한다.

장용준 고려대학교 생명환경학회 교수의 나비ㆍ개미박사님의 재미있는 곤충이야기, 신동만 치유상담지도사의 나를 찾는 가을밤이야기, 이성영 생태숲 해설사의 음악과 함께하는 시간여행이 있는 환경아카데미 등이 마련돼 있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신청한 주민 100여명이 직접 바꿔쓰고 고쳐쓰는 ‘벼룩난전’, 친환경 체험부스가 일원에코파크와 대청공원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난전 판매금액의 10%는 저소득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친환경 체험부스에는 풍선만들기, 한지부채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에어풀장 등이 준비돼 있다.

이 날 오후5시부터 강남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강남합창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이 일원에코파크에서 열린다.

일원1동 주민센터는 오는 10월 21일 ‘일원동 보물마을 에코축제’를 여는 등 님비시설이 있는 지역 이미지를 친환경 마을로 전환시키는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박만수 일원1동장은 “관내에 님비시설이 위치하고 있음에도 주민 스스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살기 좋고 놀러오고 싶은 친환경마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지역주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일원1동이 강남구의 소중한 보물마을로 거듭나는데 어떤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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