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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경희대ㆍ한국외대 금연거리 표지판 정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관내 금연거리로 운영 중인 회기동 경희대, 이문동 한국외국어대 주변 인도 위 안내 표지판을 최근 재정비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3년 경희대 앞 240m 양방향 인도와 한국외대 앞 253m 양방향 인도를 금연거리로 지정했다. 두 곳 모두 하루 유동인구는 2만명이 넘지만 보도 폭이 3m 안팎으로 좁아 간접흡연 피해로 민원이 속출했던 지점이다.


이번 재정비는 기존 표지판이 작고 눈에 띄지 않는다는 지적에서 이뤄졌다. 구는 깔끔한 재질로 표지판을 교체하고, 공사기간 중 금연거리 안내물도 배부하는 등 홍보에도 적극 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가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건강한 금연문화 정착을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도 부탁드린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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