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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만만 이재명 "남경필, 장점많은 훌륭한 정치인"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성남시장 3선 중 하나를 놓고 고심중인것으로 알려진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기 경기도지사로 출마를 결정할 경우 남경필 경기지사를 가장 큰 대항마로 꼽았다. 이 시장은 다음달 차기 로드맵을 발표한다.

이 시장은 7일 낮 12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기도지사를 굳이 찝어 말하면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대외적으로 남 지사 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지사는 상당히 장점 많은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대법원에 제소한)3대 무상복지 취하를 안하고 있다. 박 전대통령이 그 때 당시 성남시에 집중된 공격을 했고 그로 인한 제소라고 생각하는데 정권도 바뀌었고 해서 가능하면 취하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왼쪽부터 남경필 경기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이 시장은 “그 문제 제외하면 장점이 많은 훌륭한 정치인이고 강한 경쟁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도 보면 좋은 분 많다. 기초단체장 중에서도 거론되는 분들 많고... 이분들은 경기도 역사에서 보면 발군의 실력들 발휘한 행정가다. 지금 언급되는 수원시장, 광명시장, 부천시장, 시흥시장 고양시장 등 언급되는 단체장들이 해당지역에서 행정적 성과 잘 내고 있어서 경기도정을 맡는데 부족함 없는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중앙 정치인 중에서도 언급되는 분들 많은데 다들 정치적 역량 뛰어나고 훌륭한 분들이어서 열심히 경쟁해서 선의의 경쟁하면 좋겠다. 그것이 역량 확대하는 것. 제가 경기도 출마한다고 (확정)한 것은 아니다. (웃음)”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날 “정치적으로 경기도가 대선가도의 무덤이라고 하는데 서울시도 한 명(이명박 전 대통령) 성공했을 뿐 비슷하다. 그것은 객관적인 위치에 따라 결정되는 건 아니라고 본다. 사람이 연장좋은 것 들었다고 좋은 작품 만드는 것 아니다. 하기 나름이다. 어디가 유리하다 좋다고 생각 안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 6월13일 치뤄질 새천년 경기도지사 선거 후보군 조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남경필 현 경기지사보다 3배 넘는 지지를 받는것으로 조사됐다. 내년에는 경기도가 역사에 등장한지 천년이된다.

‘프레시안’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차기 경기지사 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41.9%를 차지해 압도적 1위에 올랐다. 남경필 현 경기지사는 13.7%로 2위를 기록했다. 이 시장이 현 도지사보다 3배 넘는 지지를 받은 셈이다. 


3위는 13.1%를 받은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가 차지했다. 이어 원유철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6.8%), 더민주 김진표 의원(6.6%), 더민주 전해철 의원(3.9%),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2.6%), 더민주 염태영 수원시장(2.4%),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2.3%) 순이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지역 거주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30일 전화 ARS RDD 방식(무선 70% 유선 30%)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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