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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당대표 출마 철회 요청”…국민의당 의원 10명 긴급회동
[헤럴드경제=이슈섹션]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8ㆍ27 전당대회 출마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들이 간밤에 긴급 회동을 하고 7일 안 전 대표를 만나 당대표 출마 철회를 요청하기로 했다.

당권 도전에 나선 천정배ㆍ정동영 의원을 비롯해, 장병완, 조배숙, 황주홍, 박준영, 박주현, 윤영일, 이상돈, 장정숙 의원 등 10명은 6일 밤 긴급회동에서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반대한다는 점을 거듭 확인하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 입장을 밝히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조 의원은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과 성찰 없이 전대에 출마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고 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당 대표 출마를 만류하기로 했다”며 “안 전 대표의 답변을 받은 뒤 다시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 전 대표가 의원들의 만류에도 출마를 강행할 경우 안 전 대표에 대한 출당 조치나 집단 탈당 등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두고 의원들이 의견을 모아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당권주자인 천 의원과 정 의원은 앞서 이날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대 출마를 선언한 안 전 대표를 난타했다.

천 의원은 “안 전 대표의 출마는 구태 중의 구태”라며 “몰염치의 극치, 협박의 정치이자 갑질의 정치”라고 비판했고, 정 의원 역시 “안 전 대표의 지도력으로 더 간다는 것은 국민의당이 소멸로 가는 것이며, 사는 길이 아닌 죽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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