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은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규 대북 제재 결의 채택 이후의 대북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한국시간 7일 낮 12시 45분부터 약 45분간 업무 오찬을 겸한 3자 회담을 개최한다 6일 밝혔다.

회담에서 세 장관은 북한의 연이은 전략적 도발에 대한 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 협의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3국 외교장관은 또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 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중국과 러시아의 제재 이행 협력을 유도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7일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나란히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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