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北 노동신문 “美 본토 불바다”
[헤럴드경제]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를 결의한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이 안보리 제재 채택 전 ‘불바다’를 거론하며 미국 본토 공격을 시사했다.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미국이 핵방망이와 제재 몽둥이를 휘두르며 우리 국가를 감히 건드리는 날에는 본토가 상상할수 없는 불바다 속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며 ‘미국은 정책전환을 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놓았다.

노동신문은 “미국이 거덜이 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완전히 폐기하여 역사의 쓰레기통에 쳐넣는 것 외에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자멸뿐”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논평은 “트럼프 패거리들이 오늘의 궁지에서 헤어나보려고 발광할수록 우리 군대와 인민을 더욱 각성시키고 공화국의 핵무기 보유명분만 더해줄 뿐”이라며 “참혹한 전란을 겪어본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국가방위를 위한 강위력한 전쟁억제력은 필수불가결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5일(현지시간) 대북 제재결의 2371호를 채택했다.

북한의 석탄 등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수출 전면금지로 수출의 3분의 1을 제한하고, 일부 제재 대상 선박에 대한 입항금지, 주요 인사들의 블랙리스트 선정 등은 북한의 자금줄을 더욱 촘촘히 차단한다는데 주력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당초 미국이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진 북한에 대한 원유수출 금지가 제외된 것, 김정은 위원장이 ‘블랙리스트’ 명단에서 제외된 점 등은 한계로 꼽힌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제공=연합뉴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