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홍 대표는 휴가 기간 ▶현장정치와 ▶혁신 ▶내부결속 등 정국대응 3대 해법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 대표는 가장 중시하는 것은 ‘현장정치’로, 정기국회가 열리기 직전인 8월 말까지 전 국민과의 토크콘서트 ‘국민 속으로’를 계획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서울ㆍ부산ㆍ대구ㆍ호남권ㆍ충청권ㆍ강원권 등 총 10여 곳이다. 서울에서는 ‘청년 속으로’, 농업지역이 많은 호남에서는 ‘농민 속으로’라고 이름을 붙이며 지역별 테마를 다르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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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무엇보다 홍 대표는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의 지지율 회복이 한국당 재건의 출발이라고 보고 대구의 한 시장에서 ‘국민속으로‘를 시작하기로 했다. 시작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8월 셋째 주인 14일이나 16일이 유력하다.
토크 콘서트 진행 방식도 전과 달라 사전에 참석자를 선정하거나 질문을 받는 등의 시나리오를 짜지 않고 각본 없이,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화하는 ‘게릴라 콘서트’ 형태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홍 대표가 두 번째로 중시하는 분야는 ‘혁신’이다. 일단 홍 대표는 휴가에서 복귀한 직후 곧바로 혁신위원들을 만나 혁신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혁신위를 격려하기로 했다. 혁신의 방향에 대한 기탄없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또 ‘내부결속’을 위해 매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선수별 회의’를 지속하고, 당내 의원들과 오·만찬을 하며 혁신의 타당성을 설파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정기국회를 앞두고 24∼25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 연수원에서 열리는 연찬회에도 참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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