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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철 “단일 후보내서 안철수 이기는 것도 방법”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동교동계 좌장격인 정대철 국민의당 상임고문은 안철수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기로 한것과 관련해 “(안 전 대표 외 나머지 후보들이) 힘을 합쳐서 단일 후보내, 안철수 전 대표를 이기는 현실적인 방안이 있다”고 했다.

정 고문은 안 전 대표의 출마가 알려진 후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고문은 “안 전 대표의 당권도전은 성급하고,진중치 않은 행동”이라며 “얻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안 전 대표가 잘 둔 수 같지 않다”고 했다.

그는 또 “안 전 대표가 선거 끝나고도 상당히 조급해하더라. 뭐든지 조급하면 일이 안된다”며 “이렇게 조급해해서는 자기가 한 말도 다 뒤집고 구태라고 비난하더니, 자기가 구태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당초 안철수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 탈당하겠다고 경고한 동교동계는 탈당이 아닌 안철수 전 대표를 출당시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동교동계인 박양수 전 의원은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동교동계 기류가 우리가 탈당하기 보다, 안 전 대표에 대한 출당을 시키는 것으로 바뀌었다”며 “4일, 5일, 8일 세차례에 걸쳐 회의를 한 뒤 최종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동교동계는 안철수 전 대표가 출마하기 전 박지원 전 대표를 통해, 안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 탈당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지원 전 대표도 이들과 함게 안 전 대표의 출마를 만류했지만, 결국 안 전 대표는 3일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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